31일 오후2시,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은 코로나로 중단됐던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상영회'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11월까지 7회에 걸쳐 마련하는 예술영화상영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오후 2시부터 하정웅미술관 2층 명예관장실에서 상영한다.
올해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상영회'는 불후의 명작을 남긴 예술가이면서 드라마틱한 인생유전으로 명성을 떨친 폴 세잔, 장승업, 반 고흐, 데이비드 호크니 등 7명의 대가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영화를 통해 새롭게 마주하게 된다.
특히 관람 후 영화 메커니즘 분석, 작품 해설, 관람객과의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영화감상 기회를 마련한다.
31일 첫 번째 시간에 만나게 될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은 현대회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랑스 화가 폴 세잔의 예술노정 그리고 세잔과 작가 에밀 졸라의 우정에 대한 영화다.
엑상프로방스로 대표되는 남프랑스의 풍광이 세잔의 회화와 소통·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11월까지 계속된다.
프로그램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예술영화 감상회를 통해 미술의 언어가 영화 속에서 어떻게 새롭게 구현되는지 느끼면서 영화와 미술의 아름다움을 함께 향유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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