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는 버려지는 커피 원두 마대자루를 활용한 굿즈(상품)가 출시된다.
화엄사는 오는 8월 5일 화엄석경관 내 화장 카페에서 상품 실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화엄사는 친환경 브랜드 저스트 크래프트(Just Craft)와 협업해 산업폐기물로 버려지는 마대를 가방으로 재탄생시켰다.
10단계의 공정과 40년 이상 경력의 봉제 장인들의 손길을 거쳐 원단을 제작한 뒤 화엄사 홍매화 문양을 넣었다.
화엄사 주지인 덕문 스님은 "지리산 국립공원의 중심에 자리잡은 화엄사가 숲과 계곡 환경 정화 활동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고민하다가 친환경 상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지리산 대화엄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지향하고 다음 세대에게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물려 줄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소중한 유산으로 자연과 환경에 대한 보전을 하고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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