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바람을 타고 날던 패러글라이더가 문화상품으로 재탄생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지난 14일 개막한 ACC 야외전시 '하늬풍경'과 연계한 문화상품 '하늬 백(Hanui bag)'을 개발, 출시했다.
야외전시 '하늬풍경'은 기후위기 문제에 당면한 우리 주변의 모습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이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전시다.
'하늬'는 서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뜻한다.
ACC재단은 전시 주제에 맞춰 하늘을 유영하다 버려진 패러글라이더 원단으로 하늬바람이 연상되는 문화상품을 개발했다.
패러글라이더 원단은 소재 특성상 가볍고 방수성이 뛰어나 야외 활동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하늬 백'은 양쪽에 지퍼를 달아 가방 뿐 아니라 야외 활동시 매트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또한 각 상품마다 각기 다른 고유의 색상과 무늬를 지니고 있어 구매자의 개성을 뽐낼 수도 있다.
'하늬 백'은 ACC 문화상품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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