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인의 글을 통해 전남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문학답사기 '전라도 가는 길, 생명의 땅 남도기행'이 출간된다.
이 책은 ‘길은 끝났지만, 여행은 다시 시작되었다’는 서문을 통해 책의 의도를 소개하고 있다.
문학인의 답사를 통한 ‘전라도 가는 길’ 그 여정은 끝났지만, 책을 통해 영감을 얻은 독자가 전남을 찾는 여행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작가들의 자신감이 묻어나오는 대목이다.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인 24인이 전남 22개 시군을 둘러보며 느낀 점을 담아 담담하게 풀어냈다.
시인은 고재종(소개 지역 곡성)·곽재구(순천)·김구슬(무안)·나희덕(고흥)·문효치(영암)·송소영(장흥)·신달자(강진)·오세영(장성)·유자효(구례)·이건청(함평)·이승하(진도)·장석주(해남)·최문자(광양)·허영자(완도)·허형만(목포)·홍신선(신안)이 참여했다.
소설가는 박병두(서문)·권지예(여수)·박상우(나주)·전경린(영광)·정찬주(화순)가, 문학평론가는 이경철(담양)·박해현(보성)이, 예술인은 박명성(전국체전)이 각각 글을 썼다.
책을 기획한 박병두 작가는 “어떤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이곳저곳을 헤매기 좋은 곳이 전남”이라며 “곳곳에 산과 외딴섬이 즐비한 전남의 풍경은 여행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찾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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