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숩고 담백한 맛'…신안 지도서 7∼8일 병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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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숩고 담백한 맛'…신안 지도서 7∼8일 병어축제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4.06.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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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어 요리

전남 신안군 지도읍 젓갈타운 일원에서 7일부터 이틀간 '제10회 섬 병어 축제'가 열린다.

병어축제에서는 병어 회무침 만들기와 시식회, 수산물 깜짝 경매 등 방문객을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축제 식전 행사로 트로트 공연 등이 열리고 지역민이 준비한 난타 공연, 줌바 댄스, 장기 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축제장과 위판장을 찾으면 병어 외 갑오징어, 꽃게, 광어 등의 제철회를 맛볼 수 있다.

신안 병어는 살이 연하고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며, 단백질이 풍부하고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칠발도-임자도-낙월도에 이르는 해역에서 안강망 조업을 통해 주로 잡히며 2023년 신안군 수협북부지점 병어위판액은 122억원에 달했다.

한편, 우전해변으로 유명한 증도에서도 7일~8일 밴댕이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오뉴월 밴댕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로 회, 무침, 구이를 맛볼 수 있다.

증도 설레미마을체험장에서 열리는 축제는 갯벌 바지락잡기체험, 맨손장어잡기, 갯벌페인팅 미인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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