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3시 남도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8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강은일 해금플러스 초청공연 '오래된 미래'를 무대에 올린다.
강은일 해금플러스는 해금 연주가 '강은일'을 주축으로 1999년 한국 전통악기와 서양의 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자 결성한 뉴 뮤직 그룹이다.
공연은 강은일 연주가의 대표곡 '비에 젖은 해금'을 시작으로, 영화 '탱고레슨'의 삽입곡과 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두 곡을 재해석해 만든 곡 '리베르탱고', 유럽적인 화음과 재즈 리듬의 곡인 '해금랩소디' 등을 연주한다.
해금산조 중 자진모리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모리모리', 들판을 노니는 소가 하늘에 그림자로 비추어 구름모양을 하고 있는 이미지를 그려 해금 선율과 태평소로 표현한 '하늘소', '서커스' 등을 선보인다.
이어 '제망모가', '도피안사', '밀양', '헤이야'까지 총 10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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