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오티움콘서트 Ⅲ 'Roman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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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 오티움콘서트 Ⅲ 'Romantic'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4.06.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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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7월 18일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오티움 콘서트 'Romantic'을 개최한다.

'오티움 콘서트 3'은 여름에 어울리는 중기 낭만주의 선율을 선사한다.

드보르작, 생상스, 그리그, 브람스, 음악과 음악 속 이야기를 지휘자의 해설과 연주로 로맨틱 시대의 감성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클래식 명작 음악회다.

광주시향의 연주, 객원 지휘 송안훈, 첼리스트 이원해의 협연으로 환상적인 호흡이 기대된다.

드보르작의 카니발 서곡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보헤미아의 민요와 슬라브 무곡의 빠르고 느린 곳을 적당히 섞어 놓은 듯한 서민적 분위기 속에서 작곡가의 따뜻한 인간미가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이 담겨있다. 

이어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1번'을 첼리스트 이원해와 협연한다.

이 곡은 생상스가 남긴 두 개의 첼로 협주곡 중 첼리스트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첼로악기의 음역대를 넘나드는 리드미컬한 선율이 오케스트라와의 조화가 돋보이며, 3악장의 구성이지만 악장 간 끊임없이 연주하는 곡의 형식과 기존형식에 따른 2악장의 느린템포의 변화가 없으며 3악장에선 1악장의 주제가 다시 보이는 강한 클라이맥스 후 약동적인 리듬으로 곡을 마친다.

사진 왼쪽부터 첼리스트 이원해와 객원 지휘자 송안훈

광주시향과 협연하는 첼리스트 이원해의 '생상스의 첼로협주곡' 협연은 프랑스 낭만주의 감성을 한껏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후반부에는 그리그의 페르 귄트 제 2모음곡 중 제4번 '솔베이지의 노래'를 연주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브람스의 '대학 축전 서곡'으로 장식한다.

브람스가 독일의 브레슬라우 대학 명예박사 수여에 대한 답례로 작곡했다.

브람스 작품 중 드물게 밝은 분위기의 곡으로, 흥겨움이 넘쳐 '웃음 서곡'으로 불리기도 한다.

독일에서 전해지던 4개의 학생 노래를 인용해 교향시와 같은 느낌을 주며, 당당하고 휘황찬란한 클라이맥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날 함께하는 객원 지휘자 송안훈은 독일 오스타브뤼크 시립극장 카펠마이스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이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마이스터 클라스를 졸업하고 독일 음악협회로부터 '미래의 거장'으로 선정된 인물이다.

광주시향의 오티움 콘서트3 'Romantic'은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은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관람은 초등학생부터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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