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락 도의원 "공중보건의 감소 농어촌 의료공백 개선방안 마련해야"
상태바
임지락 도의원 "공중보건의 감소 농어촌 의료공백 개선방안 마련해야"
  • 강성용 기자
  • 승인 2024.07.17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지락 도의원

전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1)은 지난 16일 열린 보건복지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공중보건의사 감소와 파견으로 인한 농어촌 지역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전국적으로 공중보건의사 지원을 기피하는 가운데 전남에 신규배치 되는 인원이 감소되면서 올해 공중보건의사는 229명으로, 2022년 303명에 비해 약 25% 감소됐고, 이중 34명은 파견중에 있다.

임 의원은 "최근 의료정책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의료 환경이 열악한 전남에서 공중보건의사를 차출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의료공백 한계를 넘어서고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남 217개 보건지소 중 81개소에 신규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지 않았고, 근무 중이던 34명마저 파견 중에 있다"며 "정부가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 등을 허용했지만 고령의 환자가 많은 농어촌 지역에서는 그마저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지 않으면 우리 도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담보할 수 없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마저 불투명해진다"고 덧붙였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 의대정원 증원, 공중보건의사 처우개선 등을 보건복지부에 적극 건의하고, 상황에 맞는 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