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이달 말부터 신안의 섬 향기를 담은 6종의 차를 출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꽃차'는 신안 섬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핀 꽃을 따서 만든 지도 선도의 '마리골드', 증도 병풍도의 '맨드라미', 자은도의 '목련꽃', 비금도의 '해당화', 도초도의 '수국', 안좌도의 '팬지꽃' 등 6종이다.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찌고 덖어 꽃차를 출시하게 됐다.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1섬 1정원', '사계절 꽃 피는 섬' 등 사업의 일환이다.
꽃차를 생산하는 농가 강인경 씨는 “꽃차를 생산한 지 10여 년이 지났다”면서 "농산물가공센터를 통해 고품질 꽃차를 생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늘 꽃이 피는 섬을 가꾸고 있다"면서 "꽃과 관련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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