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항 이전 당론' 요청에 민주당 "대승적 합의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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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항 이전 당론' 요청에 민주당 "대승적 합의 이끌겠다"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4.09.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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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군공항‧국비확보 현안 해법 논의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광주시가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당론 채택 등 지원을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했다.

민주당은 지자체 간 합의, 정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광주시와 민주당은 지난 23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2~3일 '국회, 광주의 날' 행사에 깊은 관심과 힘을 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민주당 주도의 '전국 지방정부 정책박람회'를 국회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또 필수민생 3대 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는 물론 민·군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강 시장은 "광주와 전남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관광이 성장해야 하고 물류와 인적교류가 활발해져야 하고 이를 위해 무안공항이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열려야 한다"며 "광주·전남 시도지사, 무안군수, 국회의원 전원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중앙당이 지역발전 정책으로 민·군 통합공항 이전과 서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일이겠지만 광주-전남-무안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만들고, 민·군 통합공항 이전을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또 "광주시와 전남도는 공항도시 비전토론회를 준비하고 있고, 비전토론회의 핵심은 국책사업 발굴이다"며 "민주당 중앙당에서 광주·전남이 제안할 국책사업에 함께 고민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군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해 광주·전남이 큰 노력을 해왔던 만큼 앞으로 민주당 중앙당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자체 간 대승적 합의뿐만 아니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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