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치구별 성주류화정책 발전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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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자치구별 성주류화정책 발전방안 모색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4.10.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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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구의회 순회 정책간담회 개최
지난 8일 열린 광산구 정책간담회
지난 8일 열린 광산구 정책간담회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 및 여성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광주형 여성가족정책 의제발굴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성주류화 정책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광주젠더포럼 내 성주류화분과가 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여는 간담회는 성별영향평가, 성인지예결산 등의 성주류화정책은 정부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 원인들을 평가해 합리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제도로 2012년부터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의 시행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돼 실시하고 있다.

성별영향평가 추진 사업의 지속적인 증가와 추진 절차의 체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별영향평가에 대한 낮은 관심도 및 환류 활동의 부족으로 정책개선안 이행, 성인지예결산으로 연계 측면에서 여전히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우리 지역 성주류화정책을 지원하고 있는 광주성별영향평가센터와 자치구 의회 의원들이 성주류화정책 확산과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광산구의회 조영임 의원, 남구의회 노소영 의원, 동구의회 김현숙 의원, 북구의회 김영순 의원, 서구의회 오미섭 의원이 정책간담회를 공동주최하고 있다.

자치구별 성주류화정책 현황과 고도화방안을 담은 발제는 이아승 광주성별영향평가센터 연구원이 맡고, 자치구별 담당공무원,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자치구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장이 토론을 맞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자치구별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이 제도로 인한 정책의 변화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 기획 시 남성양육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한 사례,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여성 여행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을 모니터링하고 홍보한 사례, 가스 안전기 설치 가구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성별에 따른 불편사항을 파악한 사례, 시민 이용 공간 조성 시 무장애 시설과 돌봄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을 조성한 사례 등이 그것이다.

조영임 젠더포럼 성주류화분과 분과장(광산구의회 의원)은 "시민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정책들이 성평등하게 수립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성주류화정책들이 이번 정책간담회를 계기로 자치구 내에서 더 크게 자리잡고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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