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25년에 복지·돌봄, 아동·보육, 청소년, 경제·일자리 등 6개 분야 총 53개의 제도와 시책이 새롭게 시행되거나 달라진다고 30일 밝혔다.
새해에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의료·간호 지원이 확대된다.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광주 G-패스가 시행되고 저출생 대응을 위한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장려금과 난임 지원금도 늘어난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방문 간호 서비스가 신설된다.
정부의 방문 의료 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에서 방문 간호를 신설한다. 거동 불편 환자의 상처·욕창 관리 등 간호를 강화하고 의료 돌봄 매니저를 배정해 필요한 방문 진료 종류 소개, 병원 연계 등을 한다.
가족 돌봄 청년 지원 연령이 확대된다.
가족 돌봄 청년 지원 대상을 13∼39세에서 9∼39세로 늘린다. 소득 분위에 따라 무료 혹은 소정의 비용으로 가사, 식사 관리, 병원 동행 등을 한다.
자활 성공 지원금이 지원된다.
자활 근로 참여자 중 민간 취업 등으로 자립한 경우 지원금을 제공한다. 탈수급 상태를 6개월간 지속하면 50만원, 추가 6개월 지속 시 100만원을 지급한다.
광주 G-패스가 시행된다.
어린이는 무료, 청소년은 반값, 성인은 K-패스 연계 추가 환급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한다.
어르신 전용 콜택시도 운영된다.
디지털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위한 전용 콜택시(☎062-525-5555) 운영을 시작한다. 이용료 5천300원 미만인 경우에만 호출료 500∼1천원이 발생한다.
인공지능(AI) 기업별로 맞춤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AI 최소 요건 제품 제작과 검증, 투자설명회를 지원해 사업화와 투자 유치를 돕는다. 마케팅, 실증, 판로 개척, 인증 등이다.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와 중소사업장 장려금이 확대된다.
장려금 지원 규모를 기존 300건에서 500건으로 확대하고 액수도 건당 월 37만4천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한다.
난임 시술비 지원도 확대된다.
여성 1인당 20만∼110만원씩 지원했던 난임 시술비를 출산 1회당 30만∼110만원씩으로 확대한다.
전은옥 광주시 정책기획관은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있는 제도와 시책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