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3함대 사령부, 농촌일손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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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3함대 사령부, 농촌일손돕기 나서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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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수확철인데도 불구하고 부족한 일손으로 인해 수확을 하지 못한 농가가 많아 해군 제3함대 사령부가 진도군에서 농가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해군 제3함대 50여명의 장병들은 지난 22일(금) 뇌졸중으로 병원에 장기 입원한 진도읍 해창리를 방문, 구기자 수확에 구슬땀을 흘렀다.

장병들은 6?25 참전 유가족이자 보훈 유가족인 문월심 할머니(87세)가 뇌졸중으로 광주 보훈병원에 3개월째 입원해 있어 구기자 수확을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구기자 수확을 실시했다.

마을 주민들은 “일손이 부족해 구기자 수확을 하지 못한 처지에 놓여 있었지만 해군 제3함대 장병들의 도움으로 제때에 수확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국토 방위에 바쁜 공직자들이 자기 일 같이 도와주니, 뭐라 말 할 수 없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일손 돕기에 참여한 정정영 수병은 “일손 부족에 안타까워하는 농민들을 보니 남일 같지가 않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바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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