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유두석 군수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MOU를 체결한 기업은 ▲제이와이솔루션㈜ ▲에코텍㈜ ▲서희식품 ▲금산전력㈜ ▲㈜예천화학 ▲㈜금경테크 ▲덕진산업 ▲우리유로폼㈜ ▲한울F&T ▲디에스㈜ ▲성도그린테크 등이다.
이들 기업은 나노기술과 정보기술, 환경기술 분야 등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유망기업들로 지역에 303억원을 투자해 233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민선 6기 동안 군이 목표로 했던 120개 기업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47개 기업을 유치해 목표 대비 40%를 달성했다. 투자 규모는 992억원에 고용도 820명의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광주 하남공단과 평동산단에 가까운 지리적 여건 등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의 행정 지원도 한 몫했다. 지난해 10월 투자유치 전담부서인 고용투자정책과를 신설해 안정적 기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부지 확보에 노력하고, 기업체에서 생산된 완제품의 판로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공동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유 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에는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보약"이라며 "기업유치 외에도 지역특성에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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