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금년 들어 예년 평균 강수량보다 438.4㎜(평년 1,218.5㎜, 금년 780.1㎜)가 적게 내려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2016년 봄철 영농기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선제적으로 봄 가뭄대비 상황실 운영 및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에서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금년도 10월부터 약 7억원을 투입하여 가뭄으로 저수율이 낮은 12개 저수지(저수율 30%이하)에 대해 저수지 준설 및 하천수 양수로 내년 3월말까지 저수율을 8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으로 관정 3공을 개발 중에 있으며, 2016년 양수장 개보수 및 저류지 준설 사업으로 8.5억원을 확보해 영농기철 이전에 사업 완료하여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존 관내 양수장(36개소)을 이용하여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 대해 담수작업을 실시하고, 봄철 영농을 위해 벼 수확한 농경지에 대하여 논물가두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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