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22일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 첫 회의를 열고, 인구종합계획 추진방향과 분야별 인구정책 과제 토론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 인구감소율 제로화를 목표로 수립 중인 인구정책 종합계획 추진방향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군의 인구정책 방향은 '고흥愛 청년 유턴·아이 행복·귀향귀촌' 등 정책수요를 중심으로 3대 전략을 수립해 일자리·정주여건·복지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의견 수렴 조직으로 부군수를 단장으로, 42명으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앞으로 회의를 통해 청년·일자리·출산장려·귀향귀촌 등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합의 과정을 거쳐 실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은 소통하는 시책발굴을 위해 군민 100인 현답토론회, 인구정책 아이디어 토론 대회 등을 통해 주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아이디어를 인구정책에 담아 낼 예정이다.
김기홍 부군수는 "현 인구문제 해결방안은 청년인구 비중을 높여 인구감소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젊은이들이 고흥에서 일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향우들이 귀향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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