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진악당에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국악의 향연' 공연을 선보인다.
익숙한 것과의 이별로 인한 한과 새로운 만남으로 인한 흥이 함께하는 특별한 국악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망자의 부정을 깨끗이 씻겨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씻김>을 기악합주로 만나볼 수 있다.
남녀의 이별을 내용으로 하는 남도민요 <흥타령>과 판소리 <춘향가> 中 '이별가' 대목, 세속적인 속박을 털어내는 멋 부림과 정신이 깃든 이매방류 <살풀이>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
또 생소병주 <세령산>과 웃다리, 호남, 영남의 농악 중 대표적인 장구가락을 재구성해 신이 나고 흥이 나는 <삼도설장고>까지 이별의 한을 승화시키고 어울림의 흥을 돋울 특별한 국악공연이 준비돼 있다.
올해부터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한 공연장 지정좌석제가 운영된다.
공연 시작 한시간 전부터 진악당 1층 로비에서 좌석 번호가 적힌 티켓을 발급하며 공연장 입장 시 티켓을 확인 받은 후 지정된 좌석에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이 공연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20분 진도읍사무소, 6시 35분 십일시 사거리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31~3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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