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코로나19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9월 6일 예정됐던 국제 철인3종경기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를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는 해외 40여개국 1천500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풀코스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국제대회다.
3개 종목 총 226km(수영 3.8, 사이클 180, 마라톤 42.2)으로 구성된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는 국내 철인3종 동호인이 가장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알려져 있다.
대회 관계자는 "오랜기간 준비한 선수들의 기대에도 작년 태풍으로 인한 취소에 연이은 대회 취소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선수와 군민의 안전, 해외선수의 입국 여건, 방역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심 끝에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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