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은 9일 오후 5시 진악당에서 토요상설 프로그램으로 국악연주단의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휠 새'를 선보인다.
'편안함을 두루 미친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기악합주 '함녕지곡'을 시작으로 공연의 막을 연다.
궁중무용으로 큰 북을 치며 춤을 추는 정재 '무고'를 만나볼 수 있다.
천자문을 유쾌하고 엉뚱하게 풀어내는 판소리 '춘향가 中 천자뒷풀이', '불노하不老河, 마르지 않는 강', '아리랑 연곡'이 이어진다.
흥과 신명으로 연주하는 '삼도사물놀이'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토요상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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