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거창군의 '빨간 로맨스'…문자 사과
상태바
곡성군-거창군의 '빨간 로맨스'…문자 사과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11.27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자 사과
문자 사과

전남 곡성군이 거창군에 문자 사과를 선물하며 다시 한 번 우정을 나눴다.

지난달 경남 거창군은 곡성군에 '함께해요 희망곡성' 등의 문구가 담긴 문자 사과를 선물했다.

코로나19로 양 지자체 간 대면 교류에는 제동이 걸렸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함께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자는 취지였다.

감동을 받은 곡성군이 이번에 똑같이 문자 사과로 거창군에 화답했다.

문자 사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과에 빨간 빛이 돌기 전 원하는 문구를 스티커로 제작해 부착해야 한다.

한 달 가량 지나면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은 부분만 발갛게 익으면서 글씨가 새겨지게 된다.

사과가 익어가는 기간만큼 거창군에 대한 곡성군의 정성과 애정도 발갛게 물들어 간다.

문자 사과
문자 사과

문자 사과에는 '거창사과테마파크', '수송대', '서핑파크', '황산전통한옥마을' 등 거창군 주요 관광지를 나타낸 문구들이 새겨졌다.

또 '고마워요 거창군민', '같이 걸어요 꽃길♡' 등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도 담겼다.

한편 곡성군과 경남 거창군은 1998년 10월 9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곡성-거창 한마음 생활체육대회, 농업경영인 교류대회, 친선 JC체육대회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