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21일 군의회에서 2022년도 본예산안 3천300억 원이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 3천139억 원 대비 161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 613억 원(18.6%), 농업분야 605억 원(18.3%), 지역개발분야 307억 원(9.3%), 문화·관광분야 252억 원(7.7%) 등으로 편성됐다.
구례군은 지난 해 발생한 호우피해로 인한 대규모 수해복구 사업추진과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복지 사업들이 내년도 본예산에 포함돼 이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그 동안 대규모 수해복구에 따른 사업비 부담은 재정운영의 큰 걸림돌이었다.
구례군은 행정안전부에 지속 건의한 재난수요가 내년부터 반영돼 보통교부세가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리산과 섬진강을 활용한 4+α 관광권역 구축과 친환경유기농업 복합타운 조성, 아이쿱 3단지 유치 등을 통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구례의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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