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발레단, 19세기 후반 낭만 발레의 걸작 '코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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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발레단, 19세기 후반 낭만 발레의 걸작 '코펠리아'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4.09.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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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19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코펠리아' 포스터

광주시립발레단은 1997년 초연, 2002년 재공연으로 선보였던 희극발레의 대표작 '코펠리아' 전막 공연을 10월 18일 오후 7시30분, 19일 오후 3시와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19세기 낭만발레 걸작 중 희극 발레의 대표작인 '코펠리아'는 연금술을 즐기는 괴짜과학자 '코펠리우스'가 만든 인형인 '코펠리아'를 마을 사람들이 살아있는 사람으로 착각하면서 일어나는 유쾌한 이야기이다.

'코펠리아'는 낭만발레의 마지막 작품으로 아기자기한 프랑스 발레의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며, 뛰어난 음악과 다채로운 춤, 화려한 의상과 장치, 연극적인 이야기 전개와 19세기의 유행했던 자동인형에 대한 당대 사람들의 로망을 엿볼 수 있다.

이 작품은 폴란드 민속무용인 '마주르카'와 헝가리 민속무용인 '차르다쉬'를 역사상 최초로 발레에 등장시킨 작품으로 매우 의미가 깊다.

너무나도 효과적으로 사용됐기에 그 이후의 거의 모든 전막발레 작품에는 디베르티스망(여흥 또는 오락성을 고조시킨 장면)이라는 새로운 형태가 덧붙여지게 돼 각국의 민속무용이 발레에 접목돼 무대화하는데 시초가 됐다.

코펠리아
코펠리아

'코펠리아'는 음악과 무용이 밀접하게 얽혀 있고, 발레를 보면 음악이 떠오르고 음악을 들으면 발레의 동작 하나하나가 연상될 만큼 혼연일체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유명하다.

특히 무용수에게 고도의 연기력을 요구하는 작품으로 연극적 요소가 뛰어난 작품이다. 코펠리우스와 스와닐다, 프란츠의 마임 장면은 관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경숙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은 "무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춤의 향연과 유쾌한 줄거리는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어 관객 여러분께 휴식과 즐거움 그리고 감동을 안겨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으로 7세 이상 관람(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다.

선예매는 23일 오후 2시, 일반예매 는 24일 오후 2시부터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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