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뉴스위크 발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 내분비대사내과·소아청소년·암 분야 등 3개 분야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91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1계단 순위가 상승했고, 소아청소년과는 195위를 기록해 전년 대비 1계단 상승해 각각 4년 연속 세계 최고 전문병원으로 평가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 암 분야는 116위를 기록,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했으며 순위 내 16개 국내 병원 중 8위를 차지했다.
암 분야에서 5년 연속 선정된 화순전남대병원은 300위에 이름을 올린 국내 의료 기관 중 유일한 비수도권 병원이다.
또 전국 국립대 병원 중에는 서울대병원과 함께 2곳만 선정됐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최고의 암 진료 역량을 보유해 미국·일본·독일 등 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수년간 꾸준하게 뉴스위크 세계 최고 병원에 선정되고 있는 만큼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의료종사자 4만 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의료기관 국제 인증, 환자자기평가도구(PROMs) 시행 여부 등을 반영해 '세계 최고 전문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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