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장흥교도소에 '문화예술복합공간' 23일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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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장흥교도소에 '문화예술복합공간' 23일 문 열어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4.12.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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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장흥교도소 모습
옛 장흥교도소 모습

폐쇄한 교도소를 활용해 만든 문화예술복합공간 개관식이 오는 23일 전남 장흥군 옛 장흥교도소 교회당에서 열린다.

문화예술복합공간 조성사업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장흥교도소 시설을 문화예술 교류공간, 교도소 체험공간, 영상촬영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이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0년부터 올해까지 103억원이 투입됐다.

옛 교도소 건물 6개 동을 리모델링해 영화로운 책방, 글감옥, 접견체험장, 장흥교도소 아카이브, 교정역사전시관 등 독창적이고 유일한 전시물을 제작 설치했다.

장흥군은 개관에 즈음해 법무부 교정본부 및 한국영상자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법무부 교정본부와 협약 주요 내용은 교정역사전시관 운영, 문화재생사업 조성에 필요한 자료 발굴과 연구지원, 대국민 홍보관련 콘텐츠 협조 등 이다.

옛 장흥교도소 모습

한국영상자료원과 협약은 교도소 연무장을 리모델링해 지역미디어라이브러리를 구축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지역미디어라이브러리 서비스는 한국 고전 영화, 영화대본 시나리오를 서울에 있는 한국영상자료원을 방문하지 않고 무료로 영화로운 책방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다양한 시범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며 프리즌호텔, 장흥영상스튜디오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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