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양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과 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양시는 이날 오후부터 2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유흥,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6종은 집합이 금지되고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배달과 포장만 가능하다.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목욕탕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광양시는 방역 수칙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구상권 행사 등 엄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김경호 부시장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시민 여러분의 일상과 생업 모두 큰 불편함이 있겠지만 상황의 엄중함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며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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