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눈부신 성과…트리플크라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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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눈부신 성과…트리플크라운 달성
  • 한형철 기자
  • 승인 2021.10.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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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메달, 최고점수, 최고 순위 ‘종합 7위’
전갑수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과 신영용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여자 좌식배구팀을 격려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전갑수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과 신영용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여자 좌식배구팀을 격려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광주시장애인체육회]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광주선수단이 종합순위 7위라는 역대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역대 최다메달, 최고점수, 최고 순위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광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9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54개 총 170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역대 최초 종합득점 10만점을 넘어선 10만8천203점을 기록했다.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부터 채점 체계가 바뀐 이후 최고 점수를 획득한 광주는 종합순위 7위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특히 종목별 종합순위 2위를 기록하며 역대급 성적을 올린 펜싱·배구를 비롯해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한 보치아·양궁의 선전이 돋보였다.

육상, 탁구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광주 장애인체육의 화려한 비상을 알렸다.

실업팀 지원을 받아 단체종목을 육성하고 있는 타 시·도에 비해 개인종목 위주로 구성된 광주시가 종합득점 10만점 이상을 획득한 것은 불모지에서 거둔 기적 같은 성과다.

이번 대회에서 사격의 김근수는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비롯해 단체전에서 한국신기록 2개, 개인전에서 대회신기록 2개를 세우며 4관왕으로 광주시 최고 다관왕이 됐다.

탁구 김영건, 육상 김하은·이승훈(이룡재)·이수연, 사격 박동안·이지석, 역도 정현정, 휠체어펜싱 조은혜는 각각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신기록 등 각종 기록도 양산했다. 정현정이 역도 -46㎏급에서 3개의 한국신기록을 세운 것을 비롯해 역도 -66㎏ 정지송, 수영 자유형 50m S2 정봉기도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양궁의 김옥금은 컴파운드 개인전에서 대회 신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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