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복주머니난'·'석곡' 개화
상태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복주머니난'·'석곡' 개화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4.05.22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곡
석곡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석곡'과 '복주머니난'이 지리산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인 노고단과 피아골 일원에서 개화를 시작했다.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석곡'은 바위나 나무 위에 붙어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상록성 난초로 5~6월에 줄기 끝에서 흰색 또는 분홍색으로 꽃이 핀다.

현재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관리를 통해 석곡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개화하는 개체수도 대폭 증가했다.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복주머니난'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난초로 꽃의 모양이 마치 주머니를 연상시켜 복주머니난 또는 '요강꽃'이라고 한다.

복주머니난
복주머니난

꽃은 5월~6월에 피고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분홍색이다.

서식지 파괴 및 남획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했고 2012년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관리 되고 있다.

22일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야생생물보호단에 따르면 매년 멸종위기야생생물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일에 복주머니난과 석곡이 개화한 것을 확인했다.

복주머니난은 지난 16일 이상 기후로 노고단 일원에 눈이 내려 냉해를 입은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