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그리고 평화' 국립합창단 초청공연
상태바
'전쟁 그리고 평화' 국립합창단 초청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4.06.25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2일 오후 7시 30분…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국립합창단

광주예술의전당은 오는 7월 2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국립합창단 '전쟁 그리고 평화' 공연을 개최한다.

국립합창단 제12대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민인기의 지휘로 고전 음악의 거장 하이든(Franz J. Haydn) 의 '전시 미사(Missa in Tempore Belli)'와 영국의 현대 음악가 칼 젠킨스(Karl Jenkins)의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The Peacemakers)'을 선보인다.

첫 포문을 여는 작품은 하이든의 '전시 미사'다.

하이든은 1796년부터 1802년까지 6년간에 걸쳐 총 6개의 미사를 작곡했는데, 이번 연주회에서 선보이는 곡은 하이든 후기에 완성된 그의 첫 번째 작품이다.

이어 칼 젠킨스의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선보인다.

무력 분쟁 중 목숨을 잃은 사람들, 특히 무고한 희생자들은 위한 헌정곡인 이 작품은 간디, 마틴 루터 킹, 넬슨 만델라, 마더 테레사, 알버트 슈바이처 등 수 세기에 걸쳐 세계 평화를 위해 기여한 예술가 및 사상가, 지도자들의 가르침을 가사에 담있다.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은 "지구촌 곳곳에서 행해지고 있는 전쟁의 비극적 참상으로 현재 고통받고 있는 무고한 사람들에게 하루 빨리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연주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소프라노 류정례, 소프라노 박소영
왼쪽부터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소프라노 류정례, 소프라노 박소영

연주회는 민인기 예술감독의 지휘로, 미국 오페라극장의 주역 등 국내외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소영, 뉴욕 메트로폴리탄 국제 콩쿠르 입상 후 활약하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2위, 키바니스 리트 듀오 콩쿠르 1위를 수상한 테너 김세일이 무대에 오른다.

또 독일 주정부가 수여하는 궁정가수 칭호를 수여받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국내에서 후학을 양성중인 소프라노 류정례, 국내 유일의 합창 전문 연주단체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 협연으로 꾸며진다.

공연의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티켓링크(1588-7890) 홈페이지, 전화예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청소년(7~23세), 단체(20인 이상)은 50% 할인이 가능하며, 광주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밖에 문화누리, 예술인패스, 다자녀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