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의 강진 수국길 축제장이 활짝 문을 열었다.
축제는 오는 30일까지 강진읍 보은산 V랜드 공원에서 펼쳐진다.
강진군은 전국 수국 생산량의 32.7%를 생산하는 수국 도시라 불린다.
수국은 주로 신부의 부케에 사용되는 꽃 가운데에서도 귀족으로 불리는 우아함의 극치를 자랑한다.
축제장에 들어서면 어마어마한 규모로 펼쳐지는 연꽃단지에 한번, 고성제를 올라서면 물위에 뜬 피아노에 두 번 놀란다.
수국 축제답게 고성사까지 이어지는 약 2km에 이르는 도로는 온전히 보행자들의 차지다.
형형색색의 수국을 바라보며 마치 동화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했다.
축제는 보은산 V랜드 물놀이장 특별 개장과 함께 수상자전거 등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수상 레저 체험 코너가 준비되며, 물 위의 피아노, 그린 터널, 웨딩 인생샷 등 색다른 포토존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마술쇼, 솜사탕쇼, 블록 놀이, 목공 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는 짱뚱어탕, 콩국수, 비빔국수, 오징어 파전과 정겨운 여름 제철 음식과 함께 닭꼬치, 핫도그, 닭강정, 츄러스, 카페 음료 등 길거리의 별미, 푸드트럭 음식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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