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인재 양성"…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전남 10곳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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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인재 양성"…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전남 10곳 추가 선정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4.07.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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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소멸에 맞서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전남 10곳이 추가 선정됐다.

교육부가 30일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 선정 결과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순천, 여수, 담양, 구례, 곡성, 화순, 함평, 영광, 장성, 해남 등 10개 시군이 선정됐다.

전남은 1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7곳이 선정된 이후 모두 17개 시군이 시범지역에 들었다.

시범지역은 교육부로부터 지자체 대응 투자에 따라 매년 최대 30억 특별교부금 지원과 특례를 적용받아 운영하게 된다.

유아부터 취업까지 아우르는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4대 추진 전략, 전남형 미래학교, 지역특화 직업계고, 지역인재 정주 생태계 조성 등 15개 세부과제를 우선 추진하게 된다.

지역별로 여수는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국가산업단지와 마이스관광을 활용한 신에너지·마이스관광 특화 인재를 양성하고, 담양·곡성·구례는 케이(K) 푸드산업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음식 콘텐츠를 개발한다.

전남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전남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화순·함평·영광·장성은 인재유치 교육특화형으로 자율형공립고, 직업계고 교육을 강화한다.

화순은 백신·바이오, 함평은 스포츠·재활, 영광은 이모빌리티·에너지, 장성은 문무(文武) 인재를 양성하며, 해남은 1차 시범지역인 목포·무안·신안과 연계해 해양신재생에너지 특화인재를 양성한다.

전남도는 도교육청, 2차 시범지역 시군과 협력해 각 시군 여건에 적합한 특구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청신호가 되는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에 10개 시군이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전남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하며 정착하는 선순환 교육생태계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 지역으로 지정된 고흥, 보성, 장흥, 완도, 진도에 대해서도 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지정 노력을 위해 도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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