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산물 비브리오 검출률 증가 "충분히 익혀 먹어야"
상태바
광주 수산물 비브리오 검출률 증가 "충분히 익혀 먹어야"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4.08.06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브리오균 검사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지역 유통 수산물과 해수(수족관수)에서 비브리오균 검출률이 상승하고 있어 수산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비브리오균 검출률은 1~5월 7.7%(2건 검출/26건 검사)에서 6월 15.0%(3건 검출/20건 검사), 7월 18.4%(7건 검출/38건 검사)로 증가하고 있다.

주로 장염비브리오균이 검출된 가운데 7월 들어서는 비브리오패혈증균 2건이 검출됐다.

비브리오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미열이 동반될 수 있고,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피부 병변이 발생할 수 있다.

비브리오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하며,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또 조리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반드시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 사용해야 하며, 사용한 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해서 2차 오염을 예방해야 한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간질환자, 당뇨병 등 감염 고위험군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