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ACC 극장2서… 슈베르트 연가곡 정수 선사
'2024 ACC 슈퍼클래식' 두 번째 작품으로 이안 보스트리지와 랄프 고토니의 '겨울 나그네'가 오는 10월 23일 오후 7시 30분 ACC 예술극장 극장2 무대에 올려진다.
'겨울 나그네'는 슈베르트가 1827년 빌헬름 뮐러의 연작시에 곡을 붙여 작곡한 24곡의 가곡집으로, 실연한 남자의 정처 없는 여정을 담은 연가곡이다.
이번 무대에 서는 이안 보스트리지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역사학자에서 성악가로 전향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현재 뉴욕 카네기홀과 런던 바비칸센터 상주음악가로 활동 중인 그는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음반으로 그라모폰 베스트 솔로 보컬 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최고의 '슈베르트 테너'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그의 저서 '겨울 나그네'로 폴 로제 러프 쿠퍼 상을 수상할 만큼 깊고 넓은 예술세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오스트리아 문화부의 슈베르트 메달을 받은 '랄프 고토니'가 피아노를 연주해 이안 보스트리지와 함께 슈베르트 연가곡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예매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ACC재단 누리집(www.accf.or.kr)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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