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 느껴요"…광주상설공연 가을 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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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 느껴요"…광주상설공연 가을 축제 한마당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4.08.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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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

광주예술의전당이 한가위를 맞이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광주 상설공연'을 준비했다.

전주문화재단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

9월 광주상설공연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추석연휴에는 한가위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9월 16일~17일 추석 연휴 동안 광주공연마루에서 한가위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16일은 전주한옥마을 상설공연에서 활동하는 전주문화재단이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7일은 우리시대 국악인 중 가장 대중적이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소리꾼 남상일을 중심으로 창단된 남상일아트컴퍼니의 브랜드 공연 '남상일과 놀다歌show'가 펼쳐진다.

남상일과 놀다歌show

재치있는 입담과 소리로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매주 일요일 무대에 오르는 예락의 '이상한 나라의 꼭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전통 꼭두문화를 결합해 각색한 작품으로, 인간의 다양성에 대해 다룬다.

이 작품은 부모(어른)를 이해하지 못하는 소녀가 다양한 성격을 가진 꼭두를 만나며 어른을 이해하며 마음이 성숙해지는 과정을 그린다.

신선하고 매력적인 이 공연은 관객들에게 사람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9월 7일 토요상설공연은 가을을 맞아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가을의 선율을 담아서' 공연으로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공연은 '가을길, 한가위 밝은달'로 시작해 '문어의 꿈' 등으로 따뜻한 가을의 감성을 담아내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14일은 시립창극단이 '중추가절(仲秋佳節)'을 주제로 전통 창극의 매력을 선보인다.

'달맞이, 풍년경사'와 같은 남도민요로 한가위의 풍년을 기원하며, 심청이의 아버지에 대한 효심을 엿볼 수 있는 단만 창극 '개울가'를 포함해 예향 광주의 풍성한 흥을 전할 예정이다.

21일은 시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무대가 펼쳐진다.

무용수들이 훈련하고 지도를 받는 모습을 담은 'Balltet Class'를 통해 무용수들이 어떻게 완벽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받는지 궁금증을 풀어내 발레의 매력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9월의 마지막 토요상설공연은 28일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아름다운 인생'으로 막을 내린다.

관현악합주곡 및 조선시대 궁중무용 '춘앵전' 등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국악과 소통할 수 있는 순간을 선물한다. 

광주상설공연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서구 상무시민로 3)에서 열리며, 모든 좌석(사전 예매)은 무료다.

자세한 일정과 예매 관련 사항은 티켓링크,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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