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오페라단, 푸치니 걸작 오페라 '토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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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오페라단, 푸치니 걸작 오페라 '토스카'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4.08.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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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모타델리 지휘와 김지영 연출이 펼치는 격정의 드라마
김라희·민숙연·윤병길·이사야·고성현·박정민 등 최정상 아티스트 참여

광주시립오페라단은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걸작 오페라 '토스카'를 제16회 정기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9월 6일~7일까지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찬사를 받았던 시립오페라단의 콘체르탄테 '토스카'가 전막 오페라로 새로운 막을 연다.

푸치니의 '토스카'는 단 하루 동안 펼쳐지는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가수 토스카, 그녀의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 그리고 토스카를 차지하려는 경시총감 스카르피아 사이의 긴박한 사건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이 작품은 극적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라 보엠',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명작 오페라로 꼽힌다.

'1800년 6월 17일'이라는 구체적인 날짜에 일어난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문화신포니에타

푸치니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아리아들, '오묘한 조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은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이 외에도 토스카와 카바라도시의 사랑의 이중창, 토스카와 스카르피아의 이중창이 극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공연은 세계 정상급 출연진과 탄탄한 프로덕션이 결합한 고품격 오페라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술감독 최 철의 진두지휘 아래, 감각적 표현으로 호평받는 김지영의 혁신적인 연출과 사실주의 오페라의 대가 마르첼로 모타델리의 정교한 음악적 해석이 만나 푸치니의 명작을 완성한다.

왼쪽부터 소프라노 김라희·테너 윤병길·바리톤 고성현

비운의 여인 '토스카'에는 소프라노 김라희와 민숙연이 맡아 그 비극적 운명을 열연한다.

그녀의 애인 '카바라도시'에는 테너 윤병길·이사야, 이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스카르피아'에는 바리톤 고성현·박정민 등 최정상 성악가들과 광주시립합창단, 광주CBS어린이합창단, 문화신포니에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는 9월 6일 오후 7시30분과 7일 오후 5시에 공연한다.

티켓은 V 12만원, R석 8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이다.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gjart.gwangju.go.kr)과 (티켓링크(ticketlink.co.kr/ ☎1588-7890)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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