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인들의 무대…남도국악원, '젊은 예인전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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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인들의 무대…남도국악원, '젊은 예인전Ⅰ'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4.09.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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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
젊은 예인전Ⅰ
젊은 예인전Ⅰ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8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기획공연 젊은 예인전Ⅰ '전통의 미래' 공연을 펼친다.

젊은 예인전은 국립남도국악원의 예술적 기량 및 경쟁력을 갖춘 국악 연주단원들이 준비한 공연이다.

각자 공연 구성부터 연출, 안무, 출연까지 모두 참여해 만들어낸 작품들로, 전통음악부터 창작음악까지 각자의 개성이 드러난 무대이다.

공연은 장보름이 단원의 '신 선유락'을 시작으로, 장예은 단원의 가야금, 거문고 중주 '숲길', 문희영 단원의 '춤, 짓다'와 '초록으로 물들다', 문가영 단원의 피리, 거문고 중주 '육자배기'로 구성했다.

'궁중정재 선유락'을 재해석해 뱃줄을 끄는 장면을 미적으로 접근한 장보름이 단원의 '신 선유락'으로 무대를 연다.

'신 선유락'를 선보이는 장보름이 단원은 경기도무형유산 경기도당굿 시나위춤 이수자이자 전라남도무형유산 진도북놀이 이수자로 현재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 수석을 맡고 있다.

이어지는 무대는 피아니스트 윤한의 '사려니숲' 원곡과 민요 새타령과 거문고 산조 중 중중모리를 합쳐 편곡한 '숲길'을 가야금 장예은 단원과 거문고 장윤혜 단원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젊은 예인전Ⅰ 출연진

이어 본인의 삶을 묵묵히 살아내며 희노애락이 담긴 진솔한 이야기를 표현한 창작무용 '춤, 짓다'와 남도시나위의 가락 및 장단 변화에 따라 '한(恨)에서 신명으로 승화'되는 과정을 다채롭게 그려낸 '초록으로 물들다'를 문희영 단원이 선보인다.

문희영 단원은 국가무형유산 승무와 전라남도무형유산 진도북놀이 전수자이다.

마지막 무대로 문가영 단원과 노택용 단원의 연주로 피리, 거문고 중주 '육자배기'를 선보인다.

문가영 단원이 구성한 피리, 거문고 중주 '육자배기'는 경기음악에 특화돼 있는 악기인 피리를 통해 '육자배기'의 메기고 받는 선율을 있는 그대로를 피리와 거문고로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를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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