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마지막 밤 '강허달림 시월 블라우스' 광주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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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밤 '강허달림 시월 블라우스' 광주상설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4.09.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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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광주상설공연 10월 포스터</strong>
광주상설공연 10월 포스터

여름의 무더위가 누그러지는 10월 광주예술의전당이 선선한 바람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광주상설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상설공연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펼쳐진다.

10월엔 시월의 마지막 밤을 기념해 특별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5일 첫 광주상설공연 주자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가장 완벽한 악기인 인간의 목소리로 조화를 이뤄낸 광주시립항창단에서 ‘사랑과 계절을 품은 우리 가곡’을 들려준다.

제목에서 보여주듯이 사랑과 사계절을 담아낸 이번 공연에서는 각 주제에 맞는 곡들을 선보이며 우리의 감성을 깊게 자극한다.

<strong>시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strong><br>
시립오페라단 '사랑의 묘약'

12일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이 무대에 오른다.

1880년대 이탈리아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떠돌이 약장수가 순박한 청년에게 사랑을 이뤄주는 신비한 묘약이라며 싸구려 와인을 속여 팔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다.

원작을 충실하게 축약한 공연 시간 동안 펼쳐지는 하이라이트에 몰입하다보면 오페라단의 재치와 편안한 해설로 누구나 오페라의 매력에 푹 빠져버리게 만든다.

19일은 광주시립교향악단에서 ‘오늘은 클래식 Ⅳ’으로 황홀한 음악 경험을 선사한다.

클래식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모차르트의 ‘바순과 첼로를 위한 위한 소나타’와 ‘아이테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그리고 하이든의 ‘황제’가 연주된다.

이 곡들은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음악의 세계로 관람객들을 초대하여 깊은 울림을 줄 예정이다.

26일은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서 ‘The Musicals in Concert 창작 뮤지컬 <나를 노래해>’에서 찬란한 노래로 청소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요즘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를 다루고 있는 이 공연은 문제아라 낙인찍힌 아이들이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이해해 가는 과정을 통해 치유의 과정을 그리며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9월에 이어 매주 일요일 무대에 오르는 예락의 ‘이상한 나라의 꼭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전통 꼭두문화를 결합해 각색한 작품으로, 인간의 다양성에 대해 다룬다.

어른을 이해하지 못하던 한 소녀가 성숙해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이 사람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strong>강허달림</strong><br>
강허달림

31일 마지막 밤 7시에는 광주상설공연이 야심차게 준비한 ‘강허달림 시월 BLUSE’공연으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한국의 ‘블루스 디바’라 불리는 강허달림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특히 BTS 뷔와 RM의 추천으로 대중의 관심을 얻고 있는 ‘꼭 안아주세요’와 ‘바다라는 녀석’ 곡으로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광주상설공연은 12월 2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서구 상무시민로 3)에서 열리며, 모든 좌석(사전 예매)은 무료다.

자세한 일정과 예매 관련 사항은 티켓링크,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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